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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은 Aug 02. 2023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자작시

너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어

그냥 그렇게 되어버린 일

네 힘으로 바꿀 수 없었던 일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일

세상에 어떤 일들은 직접 겪어내야만 하지

그 헤아릴 수 없는 아픔과 고통도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 너는 자유롭게 놓아줄 수 있을 테니까

그 언젠가는 분명 찾아올 것이고

너는 다시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거야

저 찬란한 태양과도 같이 눈부시게

저 깊은 에메랄드 바다와도 같이 평온하게

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너는 다시 행복해질 거야

찬란한 태양과 깊은 에메랄드 바다는

언제는 네 마음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 줘

항상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러니 멈추지 말고 스스로에게 사랑을 주렴

예쁘고 소중하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사랑의 눈으로 보아주렴

앞으로도 항상 그렇게.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땐 산책을 추천해. 파란 하늘과 큰 나무들이 너를 반겨주는 곳. 세상은 아름답고 멋진것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기억해!
하얀 구름들을 바라보며 네 웃는 얼굴을 떠올렸어. 그것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네가 알면 아마 깜짝 놀랄텐데!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땐 물 소리에 귀를 귀울여봐. 나는 빗소리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새소리와 함께 듣는 분수 소리는 정말 기분이 좋아. 행복해지는 소리지! :)



사진- 뉴욕의 어느 공원,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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