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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희 Apr 18. 2022

나무늘보 여인의
작은 이야기

들어가며

2014.02.26


안녕하세요첫인사드립니다. 김젤희에요.

연재가 다가왔음을 깨닫고 주말에 들어와 보니 모두들 인사를 쓰셨더라고요.

순간 싸한 느낌이;; 24일 첫 연재가 인사인 줄 알았어요.

처음부터... 죄송합니다.

   

뭐예술 그쪽 사람은 원래 지각을 밥 먹듯 하는 건 기본이고 이런 건 아니에요. 

그냥 저라는 사람이 좀 그럴 수는 있겠네요.

허허헣  

 

예술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나 편견을 좀 들어와서

말나 온 김에 괜한 이야기를 좀 해봅니다.

예술한다는 자들에겐 이성과 논리란 찾아보기 힘들다. 사회 부적응자나 비관론자 조증 우울증 등 정신병자나 좀 이상한 사람들에게 그래도 예술가라는 직업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정도까지 들어서요 

대체 어떤 예술인을 만난 것일까요. 

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이니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말하는 사회라는 것 안에서는 말이죠. 

살면서 점점 다양한 사람들과 조직들을 만나면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무지 사소하고 많은 다름 들을 느꼈고, 그 이유엔 내가 예술 그쪽이라는 것이 크다는 것도 실제로 느꼈습니다 

다른 게 당연한 건 알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은 불편할 수밖에 없겠지요 

커다란 사회와 너무 다른 예술가들은 생각과 행동의 소수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수자들 입장에서도 또한 세상은 불편합니다드러나지 않는 다름은 이들을 이중인격자로 만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와 세상의 불편한 간극을 민감하게 느끼고 무수한 감정적 이성적 생각과 고민들을 합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당연히 소통하고 싶기에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과 통한다면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진지한 예술가에겐 예술가가 꼬리표 붙일 수 있어서 다행인 직업이 아니라 삶 자체인 것일 겁니다. 

   

   

저는 스스로 예술하는 사람이라고 하긴 민망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예술가로서의 욕구와 입장을 가진 사람이긴 합니다.

뭐 이런 식의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을

나무늘보 여인을 통해 말하는 드로잉 에세이를 연재하면서

개의치 않고 맘 편하게 제가 표현하고 말하고 싶은 것들을 담아볼 생각이에요.

그것이 어떤 분들과 통한다면 많이 기쁘겠네요.

두근두근합니다반가운 기회라고 생각해요.

  

  

앞서 나무늘보라는 녀석에 대해 소개드릴 필요가 있네요.

왜 나무늘보 여인이냐에 대해서는 차차 알려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보시면서 느끼실 수도 있으니까요.       


유튜브 나무늘보의 진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tWdloO7IaI&t=66s



[출처] 0. 나무늘보 여인의 작은 얘기- 들어가며|작성자 onlyweekdays



*이 글은 출처에 명시한 블로그 '주말엔 쉽니다'에 2014년 2월 26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연재한 에세이입니다. 브런치에 발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 독자분께 반가운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약간의 수정과 삭제를 거쳤으나 연재한 원본 거의 그대로의 글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출처에서 원본 글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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