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에게(20240812)7.

by BoNA

사랑하는 미나에게

날이 너무 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구나. 막 개학을 해서 이것 저것 수업에 익숙해 지느라 고생이 많다.

나는 요즘 아침 일기를 쓰려고 노력중이다.

단 세 줄이라도, 의식의 흐름이라도 적어보자고, 일어나자 마자 책상에 앉아 작은 스프링 노트를 펼치고

일기를 써본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90일 동안 꾸준히 써보려고 다짐을 했다.

일기쓰기의 여러가지 많은 효과들이 있어 그냥 시작한 요즘 나의 루틴이다.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무엇이 기쁜지, 무엇이 슬픈지, 무엇이 화가나는 지 잘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가. 나의 의식의 흐름을 적으며 그런 감정들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너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아침 일기 쓰기를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오늘 기도문에 너무 좋은 글귀가 있었다.

" 부모와 자녀가 신뢰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하소서"

나는 늘 너를 믿는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나를 완전히 신뢰하는지,

너는 나를 신뢰하는데 내가 부모라는 이유로 내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는 글귀였다.


내가 너를 신뢰함으로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관계의 가장 깊고 단단한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확신한다.


사랑하는 미나야

공부가 늘 쉽지만은 않다.

나는 지금도 공부가 어렵다.

지금 니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런 니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힘내라.

너를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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