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통 보물 천지다'
어제 좋은 꿈 꾸었니?
안녕 미나야,
꿈을 자주 꾸는 네가 아침에 일어나 주절주절 꿈이야기를 하고
나는 어이가 없어 니 니야기를 흘려버렸던 것이 생각나 아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꿈이라는 거 참 신기하지.
어떤 학자는 무의식의 재현이라고도 정의하고, 또 어떤 학자는 예지 현상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간절히 원하는 소망의 발현이 이라고도 한다.
삶이 그렇게나 많은 선물들을 준다.
자면서도 재미난 경험을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 순간순간이 모험이고 경험인거지.
요즘 엄마가 읽고 있는 책 안에서 너무 귀한 구절을 발견했다.
"세상은 온통 보물 천지다"
이 구절을 읽고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고 자면서도 생각했어
세상은 온통 보물 천지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나에게 허락된 모든 환경과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기쁘더라.
옆에서 밥을 달라고 우는 고양이 2마리 보물,
간 밤에 지난 사진을 보내며 추억팔이하는 내 딸 보물,
약을 늘려가며 힘겹게 세상과 사투를 버리는 내 아들 보물,
그리고 나의 일터는 보물 밭이더구나.
오늘 신입생 환영 모임에 가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세상에 어떤 보물들이 있는지는, 네가 발자국을 떼는 순간 시작된다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너의 보물 찾기를 시작해 보거라.
그리고 그것이 만약 보물이 아니더라로 실망하거나 아파하지 말고 또 다른 보물들을 찾아보거라.
보물 찾기는 니 발자국에서부터 시작된다.
날씨가 참 좋다. 이미 보물을 하나 찾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