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서평 「괴짜 통계학」

숫자를 대하는 올바른 관점

by 시호아범
저자 : 김진호

'통계와 확률', 보통 사람들은 말만 들어도 머리를 가로저으며 꺼려 하는 어려운 숫자놀이들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목 차

·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법칙

· 숫자를 이해하면 인생이 명쾌, 통쾌하진다

· 통계, 알면 약이고 모르면 독이다

· 알쏭달쏭, 현란한 눈속임의 통계들

· 수치를 모르면 코 베어 가도 모르는 세상



한줄평

현란한 숫자로 우리를 속이고 있는 통계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수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기고 싶은 내용

거짓말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유용성 오류 : 어떤 사건의 확룔을 평가할 때 쉽게 기억나는 사건들이 일어날 확률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보다 더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 우연의 일치다. 사람들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그것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는 사건이라는 것을 망각한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단지 숫자놀음을 할 뿐이다.

목수가 여러 가지 연장을 용도에 맞게 쓰듯이 평균들도 각각의 특징에 맞게 어울리는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평균만을 가지고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으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평균 주위의 흩어진 정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퍼센트 기호가 주는 수학적, 과학적, 논리적 인상으로 인해 퍼센트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라는 것을 은연중에 강요함으로써 퍼센트로 인한 왜곡이나 속임수가 잘 통하는 것이다.

숫자가 포함된 정보들을 올바로 비교하려면 두 가지 원칙을 확인해야 한다. 첫째, 비교할 때 비교되는 특성이 같아야 하고, 둘째, 비교되는 특성 외의 것들도 서로 비슷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의 소신이나 가치판단에 앞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대답하려는 경향이 있다.

유도성 질문 : 질문에 미리 도덕적인 가치판단을 깔아 놓음으로써 은연중에 답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질문

표본의 수가 너무 적다면 모집단에 대한 잘못된 추정을 하기 쉽고, 반대로 표본의 수가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시간과 비용을 쓸데없이 낭비하는 셈이 된다. 그러면 적당한 표본의 크기를 좌우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 기준은 모집단이 얼마나 다양한가와 조사가 어느 정도 정확도를 요구하는가에 달려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를 진실인지 아닌지 신뢰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통계를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 선거기간 여론조사 결과나 수출액 증가와 감소, 사건사고 의의 증가와 감소 등이 우리가 가장 쉽게 많이 접하는 통계들이다.

이러한 통계들은 수많은 수치와 정보를 편리하고 적절한 형태로 요약해 주기 때문에 국가나 회사의 중요한 정책 결정에서부터 개인의 사적인 결정에 이르기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다.


통계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을 우리는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책에서는 철저하게 '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점술사가 예견하는 일이 '사실이 될지, 아닐지' 또한 확률적인 것이며, 도박사들이 '홀짝' 게임을 한다면 홀이 연속해서 나올 확률과 홀짝이 번갈아 나올 확률 또한 동일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점술가의 예언이 맞으면 그것에 열광하고, 도박에서 '홀'이 연속으로 나올 경우 다음이 '짝'이 나올 것이라 당연히 예상하며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경우 운이 좋다고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운이 아니다. 점술가의 예언은 확률에 의해 발생한 것이고, 상황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에 의해 그렇게 상황이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


왜 통계수치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는 확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는 일, 하나의 사건 및 상황에 대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무시함으로써 제공되는 통계수치들을 정확히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통계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 제공자의 의도에 의해 통계의 내용은 얼마든지 확대 또는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 제공자는 다양한 평균 산출 방법을 유리하게 적용하거나(평균, 최빈수, 중간 값 등), 제공하는 통계 그래프를 의도적으로 확대하거나 축소(가로 / 세로축의 단위 확대, 축소 등), 조사하는 통계에 대한 표본의 크기가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우리를 현혹시킨다.


수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① 누가, 무슨 목적으로 조사를 했는지 자문
② 조사 과정의 신뢰성 확인(모집단의 정의, 표집방법, 응답률, 표본의 크기)
③ 비판적 시각과 해석의 명확한 근거 확인


넘쳐나는 정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통계수치를 제공하는 사람이 무슨 목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제공자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통계의 내용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통계들은 전체를 다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일부인 표본만 조사해 전체를 예측하기 때문에 표본의 신뢰성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단이 지나치게 적거나, 표집방법이 지난 치게 일방적이거나, 응답률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통계를 집계하지 않았는지, 통계를 위한 질문의 내용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통계들을 정확하게 바라보기 위한 비판적 시간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수문맹에서 벗어나 정확한 정보를 인식한 가운데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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