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게릴라 교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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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했으니 말은 더 늘어났을 테지.
이 바닥에 넘쳐나는 영어를 욕할 생각은 없다.
야구장에서 야구 용어를,
주식 시장에서 주식 용어를 쓰듯
이건 광고판에서 쓰는 그냥 용어일 뿐이니까.
한때는 이것들을 저마다 구분하려는 노력도 했다.
그런데 전부 들고 있자니 무겁고 버거워졌다.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졌다.
죄 쓰잘머리 없는 소리로 밝혀졌다.
모두 내려놓고 단출해지기로 했다.
몸가짐을 바로 하고 한 곳을 바라본다.
그래서 남은 게
시선과 태도.
어디를 보느냐,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
그것만도 버겁더라.
두 개 달랑 들고 걷기도 무겁더라.
멀고 지난한 길이더라.
지치지 말기를 바란다.
* 우리가 흔히 방하착으로 알고 있는 이 말은 사실 '방하저'다. 여기서 着은 본동사가 아니라 명령, 권유를 나타내는 조동사다. 그러니까 '내려놓은 상태로 있어라' 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