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살게 한 사랑

by 엘리아나

다시 또 겨울입니다

끈으로 동여맨 탯줄처럼 늘 솟아나는 감정

절망과 무력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걱정을 공중으로 날려 보낼 그 사람


긴장과 슬픔을 참을 수없어

말끝을 흐릴 때

때론 너무 진해 남몰래

눈물을 파묻을 때

그 사람이 있어 살았습니다


휑한 공간에서 이별은 차마 못했지만

셀 수 없는 그 사랑으로 내가 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