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겨울입니다
끈으로 동여맨 탯줄처럼 늘 솟아나는 감정
절망과 무력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걱정을 공중으로 날려 보낼 그 사람
긴장과 슬픔을 참을 수없어
말끝을 흐릴 때
때론 너무 진해 남몰래
눈물을 파묻을 때
그 사람이 있어 살았습니다
휑한 공간에서 이별은 차마 못했지만
셀 수 없는 그 사랑으로 내가 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