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슬프고

by 엘리아나

가끔은

두려움의 문턱을 넘기 어렵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를 본다

시름만 깊었던 어느 때에

당당히 맞서란 그 말은 용기를 주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안다는 건 그저 둘러대는 말일지도 모른다

저마다 다른 짐을 지는 게 삶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