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입문 시 주의시항?

일단 마셔라! 그리고 취향은 거들뿐

by 지원

00 취향의 카테고리

내가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 알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많이 마셔보세요.라는 뻔한 대답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6대 다류(녹차, 홍차, 청차, 흑차, 백차, 황차)의 대표적인 차들을 마셔보고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청차(우롱차) 그중 청향계 청차(*녹차 같은 우롱차)를 선호한다.


편견 없이 많이 다양한 차들을 마셔보자!

그럼 자연스럽게 선호하는 카테고리가 생긴다.



01 차입문 전 알아두면 좋요.


뭐든 시작함에 앞서서 개념정리가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차라는 단어를 차와 대용차 개념을 혼합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지만 정확힌 차의 개념은 존재한다.


찻잎으로 만든 차.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 나무의 잎으로 만들어진 차를 차(Tea). 이외 허브, 곡물, 과일, 꽃 등 찻잎 외의 재료로 만들어진 차를 대용차(Tisane)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게 익숙한 루이보스, 케모마일, 히비스커스, 유자차, 보리차 등 사실은 대용차이다. 차와 대용차를 구분할 줄 알 이제 차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할 것이다.


<틈새 상식_차의 대분류 6대 다류>

차나무 찻잎을 어떻게 제조하는 가에 따라 6대 다류(녹차, 홍차, 청차, 흑차, 백차, 황차)로 나뉘고 그 다류별 특징만 알아도 를 마실 때 이해도가 올라간다!


이래서 이런 맛과 향이 나는구나?

나는 녹차를 좋아하는구나?

홍차를 더 선호하는구나?

그 큰 대분류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02 이 많은 차들을 어디서 경험하죠?


사실 찻값이 후들후들하다. 찻잎을 구매해도 다구는 또 왜 이렇게 많아? 역시 차가 과거에 사치품이었던 것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꼭 잎차가 아니더라도 티백으로 제품이 잘 나온다. 유명브랜드의 차를 먼저 먹어보는 것도 좋다. 대중픽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기에!


요즘은 블랜딩차도 잘 나와있고, 퀄리티 있는 차들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도 잘 되어있어 주문하면 되지만. 분명 초심자에게 한번 먹고 구석에 짱 박힐 가능성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찻집의 순기능

이 때는 찻집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은근히 숨은 고수들이 많으셔서 친절하게 차에 대한 설명으로 초심자에게 한줄기 빛과 같다. 또 구매하자니 비싸고 좋은 차를 찻집에서 맛보기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다양하게 마셔보고 취향이 생겼을 때, 그 찻잎을 구매해도 늦지 않다. 그러니 다양한 찻집을 방문해 차를 경험해 보고 취향을 쌓아가 보자!


03 단 마셔라. 취향은 거들뿐

결국은 인풋이 중요하다. 일단 많이 마셔라. 그러면 차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고 경험이 쌓일수록 취향은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


그렇기 편견 없이 다양하게 마셔보자.


차의 세계는 진짜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홍차만 해도 중국홍차는 중 과일향과 꽃향이 나는 홍차가 있고 아쌈홍차처럼 몰트 하고 묵직한 향을 지는 홍차도 있다. 그렇기에 다양하게 마셔보다 보면 선호하는 취향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나의 경우는 차를 배우겠다고 각 잡고 마셨지만, 일상 속에서의 차 경험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다.


차는 거창하지 않다.

찻집이 아니더라도 카페에서 차 메뉴를 시켜보아도 좋다.

편의점에서 차음료 사봐도 좋다.

예전에 선물 받았던 차를 꺼내 마셔봐도 좋다.


그러다 차에 관심 생기면 찻집도 가보고 차도 구매해보고 하는 것이다. 나중에 이런 작은 경험이 쌓여 당신의 취향을 만들어 줄 것이다.


어쩌다 티소믈리에.

사실은 이런 경험과 공부의 시간과 노력들이 나이테처럼 쌓여 만들어진 타이틀이 아닐까?

오늘도 차를 홀짝이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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