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사뿐사뿐 봄비가 내린다.

by 푸른구름

봄 비가

사뿐사뿐 내린다.


봄은 이미 많이 와 있지만

봄 비가 또 봄을 만든다.


초록색 잎사귀 위로

하얀색 배꽃 위로

빨간색 철쭉 위로


봄이

한참 왔지만


마음은 춥고 눈이 녹지 않는다.

내 마음의 얼음을 깨고

봄비가

사뿐사뿐 내리면 좋겠다.


내 마음도 푸르러지게

봄비가

내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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