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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읽는 논어

루틴,루틴,나의 루틴

꾸준히 하는 것 중에 책 읽기는

내 삶에 루틴이 된 지 오래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판덩의 논어

오가와 이토의 책을 읽는다


그림으로 시작하는 논어를 읽고

행복과 불안할 때 읽는 공자의 논어를

읽는다

한자를 익혀야 하는 까다로움은 있지만

은근이 재미있다 그러나 몸에 힘이 든다


프란츠 카프카가 말하는

도끼의 깨어짐 소리는 아니라도

공자의 입김은 내 뇌리를 서늘하게 한다


공자가 13년 동안 천하주유를 했던 것을

생각한다 안회 자로 자공. 염유 등 3000명의

제자가 공자를 흠모하며 따랐을 인문학

드림을 생각하며 흐뭇한 웃음이 인다


논어 읽기

한주 뒤면 학기 시작이라 좀 더 타이트하다

준비된 두 권의 논어 정복하리라


새벽이 밝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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