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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대 Jan 11. 2024

이혼한 남자의 눈부신 하루#1

일상이 선물이 될 때

<일상이 선물이 될 때>


매번 남은 빵만 할인 제품으로 사시는

할머님이 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픈 남편에

추억이 깃든 단팥빵을 사신다고 합니다.


나에겐 그저 매일 생산하는 당연한 일과가

그분에겐 평생을 동반한 사람에게 선물이

됩니다.


그분을 위해 오늘은 우리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호두 단팥빵을 더 만들었습니다.


매일 찾아오시는 할머님도

그분을 위해 할인 제품이 아닌

최고의 빵을 드리려고 하는 마음들이

모두 선물과 같은 하루입니다.


내가 이런 하루를 살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이혼한 남자의 눈부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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