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5일간의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
고요한 내 아침 시간을 다시 마주하니 평온함을 느낀다.
북적북적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소중하지만
이렇게 조용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내 시간도 소중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를 만나고 싶어 여행을 가지만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안도감을 느끼는 것처럼
연휴를 마치고 일상의 아침으로 돌아온 지금, 편안함을 느낀다.
좋으신 시부모님 덕분에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그래도 주부이자 며느리이자 다 큰 딸이기에
어느 정도는 마음의 무게를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무게를 늘 나누어 져주는 남편에게 고맙고 고마운 마음이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이자 자식이라는 역할에
늘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기는 어렵겠지만
남편과 함께 소박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안온한 일상을 살아가고 싶다.
문득 떠오른 궁금증.
정말 연휴 끝나는 날
백화점에 주부들이 많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