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10년도 넘은 커피머신이 있다.
꾸준히 사용할 때도 있었고
한동안은 넣어 두고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해온 나에게
비움되지 않고 우리집에서 지금까지 버텼다는건
나에게 많이 애정받는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저녁 식사 이후 되도록 간식을 먹지 않기로 한 뒤부터
자기 전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진다.
뭘 먹을까?
나에게 먹는 기쁨이 이리도 컸던가 ㅎㅎ
요즘 아침마다 향긋한 커피를 내린다.
신선한 과일 조금과
머핀에 달걀후라이와 치즈, 케찹으로 맛을 낸
맥모닝 비슷한 빵과 함께 식탁을 차린다.
아이들이 어릴 땐 느끼지 못했던 시간적 여유로움과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는 덕분에 누리는 자유로운 행복이다.
나를 위해 소박하지만 행복한 아침 시간을 만드는 것.
아침이 설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