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방법이 없으니 더 침착해야 하는데 계속 재촉하시니 화가 났다
집을 짓기 전에 처리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노력했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시점에 엄마 특유의 사람을 급하게 만드는 습관이 나를 옥죄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차라리 나한테 차라리 공부를 더 하라고 욕을 하던가 아니면 멍청하다고 욕을 하지.
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노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시는 걸까?
살아온 방식의 차이이고, 엄마는 노력한 만큼 이루어내셨으니 그런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하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결국은 작은 다툼이 생겼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노력보다는 지금 현재만큼은 침착함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