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 집에 IoT(사물인터넷) 구현하기

컴퓨터라고는 타자밖에 못 치는 공돌이의 맨땅에 헤딩

출처 : SAMSUNG

집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건축법 관련된 책과 여러 가지 서류를 외삼촌께 부탁드려서 받아봤습니다.

신축 아파트에 준해서 집을 건축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저는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기후변화가 심해져서 단열과 기밀에 신경을 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생각지도 못했던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 우리 다 아이폰 쓰잖아.
여기 보면 Apple Home 앱이 있는데 새집 가면 이거 한번 써보자.
우리 집은 사람도 많이 없고, 아파트가 아니라서 관리하려면 사물인터넷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은데, 가능하면 한번 생각해봐봐.

저는 학교에서 논문 쓸 때 엑셀이 안되어서 손으로 차트를 그리고 다 계산한 사람이라...... 그리고 스마트폰도 아마 제일 늦게 산 편이라서 그렇게 기계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말씀이 일리가 있는 말씀이셨어요. 그리고 안전상에도 통신만 원활하다면 여러 감지기나 전원을 내리는 게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우선 제가 컴퓨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범용성이 큰 삼성의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호환제품을 찾아봤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세상 많이 좋아졌구나.

하여튼 저는 부모님을 더 편히 모시기 위해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