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한 우리 엄마
요즘 확인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저도 일을 하다가 동료한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너는 왜 계속 확인해?
알면서도 또 확인하는 이유가 뭐냐?
내가 같잖아보이냐?
저도 이런데 어머니가 더 하시더군요. 제가 그만 좀 하라고 말씀드리니 돌아오는 대답은......
허허허......
뭔가 내공이 느껴지면서 이런 메시지를 내포하는 것 같았습니다.
난 어차피 너한테 또 물을 거고 그냥 차라리 화라도 내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러니까 어머니가 믿음을 주는 동료였고, 상사였고......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인이라 솔직히 기분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도 이해하는 마음이라도 넓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