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받아오셨는데 나는 하나도 안 먹었다
요즘 이게 그렇게 유행한다는데......
얼마 전에 엄마께서 선물로 받아오셨다. 일단 저 초콜릿을 처음 봤을 때...... 맛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지금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21kg 정도 감량한 상황에서 저걸 먹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 같았다.
생각이 많아졌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게 중요한데 체중이 불면 그냥 엄마께서 나를 엄청 피곤하게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보기만 하고 하나도 안 먹었다.
엄마께서도 가까이 사는 후배분들하고 나눠 드시고 다 끝내셨는데, 나에게 후회 안 하냐고 계속 말을 하셔서 버럭 하고야 말았다.
그래도 마음속에 있는 말은 안 했다.
살찌면 엄마가 나 괴롭힐게 피곤해서 물만 벌컥벌컥 마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