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이 작사한 찬송가
참고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공학도라고 보이지 않는 현상을 믿지 않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저나 제 주변인들조차도, 제가 야구감독이신 김성근 감독님 만큼 징크스가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지만, 싫어하는 종교는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너무 자기네들 기준으로 판단하는 종교나, 말 그대로 사이비인 종교를 싫어합니다.
의도치 않게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집단이 '기독교'로 묶인 집단이기는 했습니다. 집단적인 린치를 가하는데 종교적 결속력이 크게 작용하더군요. 하여튼 이건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영어를 전혀 못한다고 했더라도, 'Amazing Grace'는 저한테는 참 특별한 곡입니다. 저한테 가장 애증의 관계에 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시점에 들려왔던 음악이었거든요. 당시에 들었던 음악은 가사는 없었고, 멜로디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정말 떠날 때 흘러나오던 음악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다음에 언급하는 걸로 하고......
매체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고, 들으면 갑자기 그 사람이 살아 돌아올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길 만큼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주는데, 그냥 음악이 참 묘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놀라움 그리고 아쉬움 그리고 조금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의 힘에 대해서 놀라면서, 노래 가사를 적어놓고 싶었습니다.
영어 가사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d!
Thro'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is grace hath brough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
The Lord has promis'd good to me,
His word my hope secures;
He will my shield and portion be
As long as life endures.
Yes, when this flesh and heart shall fail,
And mortal life shall cease;
I shall possess, within the veil,
A life of joy and peace.
The earth shall soon dissolve like snow,
The sun forbear to shine;
But God, who call'd me here below,
Will be forever mine.
존 뉴턴, 올니 찬송가, 1779
가사의 뜻
놀라운 은혜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가)
나 같은 비참한 사람을 구해 주셨네.
한 때 길을 잃었으나, 지금 인도해주시고
한 때 장님이었으나, 이제 나 보이네.
하나님의 은혜가 내 마음에 두려움을 가르치고
그리고 이러한 은혜가 공포를 덜어주네
얼마나 존귀한 은혜가 나타난 것일까,
나 처음 믿을 때.
많은 위험, 고통과 유혹을 넘어
나 이미 여기에 왔네.
이 은혜가 여기까지 나를 무사히 이끌었으니.
은혜는 나를 본향으로 인도하리라.
아, 이 육신과 마음은 쇠락할지니,
필멸의 삶을 그만두리라
나는 구속 받을지니
기쁨과 평화의 장막 아래서
이 땅은 눈녹듯이 사라질 것이며,
태양은 그 빛남을 멈출 것이나
대저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 안에서 내게 영원하리라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