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른 게 맞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라면 이론과 실전을
전부 다 알아야 합니다.
어떤 조건에서 이론이 실전에 들어맞는지는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믿으라고 하는 말은
먼저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은 믿을만하면 말을 안 해도 다 믿습니다.
나중에 제가 어떤 것을 했던지 아시고,
말을 주워 담으려고 하는 행동과
자신의 직함이나 직업을 들먹이는 행동은
우리 가족 구성원 전부를
즉, 아버지, 어머니, 저를
모욕하는 행동입니다.
결국은 사람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타이틀로 찍어 누르겠다는 생각은
제가 20년 전에 겪었던 경험을
다시 하는 느낌이라서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더군요.
우리 가족 전체가
이렇게 분노에 가득 차있고,
같이 화가 나서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들었던 게,
굉장히 오랜만이고,
그동안 말을 어떻게 주워 담으실지
참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