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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oNB Dec 06. 2022

정보성 콘텐츠, 공감형 콘텐츠 어떻게 더 재밌게 만들까

똑같은 콘텐츠라고 해도 스토리 유무에 따라 다르다.

“이상하다? 정보성 콘텐츠는 왠만하면 후킹이 되는 데,
요즘 왜 반응이 미미할까?”
“분명히 사람들이 재밌어 할 거 같아서, 공감가는 상황을 나열했는데, 왜 반응이 없지?”
라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아마 콘텐츠 제작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런 적이 있을 것이다.


.
잘 되는 콘텐츠와 잘 안되는 콘텐츠의 차이는
극을 이끌어갈 스토리의 유무 인 것 같다.


.
더이상 공감되는 상황만 제시하는 것으로 대중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꿀팁과 같은 정보만 준다해도
콘텐츠의 매력도를 끌어올릴 수 없다.
.


일반적인 공감형 콘텐츠의 주제는 아래와 같다.
EX>>
-이상과 현실, 직장인 3년차의 모습
-젊은 꼰대 상사 특
-소개팅 할 때, 이러는 사람들 꼭 있다!
.
그럼 공감형 콘텐츠는 어떤 캐릭터를 특정해야 할까?


뚜렷한 인물이어야 한다.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그리고 누가 봐도 상상이 가게끔 해야한다.
즉, 어디서 본적이 있는 인물을 디테일하게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EX>>
-IT 스타트업에 근무한 지 3년된 개발자
-여초 회사에 근무한 지 2년 된 24살(나보다 나이 어린) Z세대 선배
-소개팅 할때, 영화 예매가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너드남
.
그럼 이걸 활용해서 어떤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까?
EX>>
-IT개발자 3년차 현실 vs 개발자를 꿈꾸는 경영학도
-여초 회사에 나보다 어린 젊꼰이 있다?젊꼰에 말리지 않는 방법.
-소개팅 할때, 뭐 할 지 몰라서 영화보는 사람 손? 소개팅 데이트 시 하면 좋은 3가지
.
일반적인 정보성 콘텐츠는 아래와 같다.
EX>>
-맛집 대기시간 때 하면 좋을 4가지.
-대화에 끼지 못할 때, 자연스럽게 묻어갈 방법.
-상사와 친해지는 방법 10가지
.
그럼 정보성 콘텐츠는 어떤 스토리를 넣어야 할까?


이 정보가 필요하게된 계기와 상황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이 상황도 누구나 겪어볼법한 상황이고 디테일하게 그려야 한다.
그럼 어떤 상황극 혹은 스토리가 있을까?
EX>>
-맛집에 왔는데, 딱봐도 2시간 짜리 대기 번호인 커플, 슬슬 올라오는 여친의 짜증에 남친들은 점점 초조해지는데..
-TV, 유튜브 안봐서 사람들 대화에 끼지 못하는 사람들, 하지만 회사 생활하다보면 어느정도 리액션을 해줘야 하는데..
-일할 때, 까칠해서 무서운 상사가 밥 먹자고 한다. 이번 기회에 상사도 나를 신경써서 만든 자리인 것 같고, 나도 잘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
그럼 정보성 콘텐츠를 어떻게 엮을 수 있을까?
-줄 서는 식당을 맞이하는 남친, 현명한 대처법 4가지
-문찐들이 속세에서 버티는 상황별 리액션
-무서운 상사와 밥 먹을 기회가 생겼을 때, 호감 사는 대화법 10계명
.
이렇게 나올 수 있다.
사실 위 단계를 통해서 나온 콘텐츠 결과물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뚜렷한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공감형 콘텐츠나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된 정보성 콘텐츠나 결과물이 비슷하다.
.
하지만, 내 정보성 콘텐츠가, 공감형 콘텐츠가 반응이 별로 없다면, 캐릭터가 뚜렷한 지, 상황이 구체적인지를 한번씩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즉, 사람들이 한 번씩 겪어봤을 상황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었는 지 검토해보면 이전보다 더 재밌고 구미가 당기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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