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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Apr 07. 2024

[포르투갈] 낭만의 도시, 리스본

[DAY 18] 리스본 (Lisboa)

드디어 포르투갈 남부에서 벗어나, 포르투갈 대도시인 리스본으로 향하는 날.


Lagos 버스터미널 10:30  →  Lisboa (Sete-Rios) 버스터미널 14:15

Rede버스 편도 7.99유로 (2023.04 기준)  Sete-Rios 터미널에 내려서는 볼트를 이용했다.


라고스 버스터미널에서 rede expressos 버스를 타고 리스본으로 이동.

요새 하도 버스 물건 훔쳐가는 사건 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알사 버스 처럼 짐칸 CCTV가 버스 앞뒤쪽으로 보여진다. 거리가 3시간 이상 걸리는 구간이라 그런지 중간에 휴게소도 들렸다. 버스 내리면 사람들이 하나같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냥 따라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파브리카 나타 (Fabrica de Nata)


숙소 체크인하고 뭐 하고 하니까 벌써 오후 4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었다. 한 끼도 못 먹어서 중심지로 가는 도중에 만난 NATA집. 포르투갈 남부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긴 먹어봤는데, 아직 제대로 된 유명한 맛집에서 먹어보진 못해서 성 도밍고 성당 지나가다 발견한 파브리카 나타집!!!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나타 1개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와, 에그타르트가 이런 거였구나!! 하고 느끼게 해줬다. 그 뒤로도 에그타르트 맛있다는 집은 다 다녀봤다. 포르투갈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진 않더라도 한 번쯤 꼭 먹어볼 만한 맛이다. 한국에서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




리스본 거리 (Lisboa)

리스본 1일차 반나절 일정은 간단히 리스본 시내 돌아다니며 이곳저곳 구경하고, 리스본은 언덕이 많아서 구글에도 수많은 뷰 포인트들이 나오는데 그 뷰포인트들 다 돌아다녔다. 내가 갔을 땐 공사 중이라 막아놓은 곳도 있어서 '와 너무 좋다~' 했던 뷰는 없었던 듯.


그리고 사람들이 포르투갈 너무x9999 좋다고 귀에 딱지 앉도록 들어왔던지라 생각만큼 좋은 거 모르겠고 리스본 거리는 파리보다 더 드러웠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더럽거나, 건물 외벽에 그래피티 같은 거 그려진 도시를 안 좋아함.) 아무리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보고 느끼지 않으면 모르는 것. 특히 이번 여행하면서 많이 느꼈다.




리스본 노을

어느 덧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리스본은 언덕 마을이다 보니, 리스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들이 참 많은데, 그 중 몇군데를 돌아다니며 노을을 감상했다.




레스토랑 우마 (Marisqueira Uma)


해물밥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우마에 방문했다. 아무래도 장기 여행이다보니, 밀가루보다는 쌀이 땡긴다. 구글 평점도 나쁘지 않았고, 많이들 방문 하는 듯 하여 가보게 되었다. 들어가려고 하니 직원분이 'Only Cash'를 외쳤다. 현금도 있으니 상관 없어서 'Ok.'하며 들어갔다. 조금 이른시간 방문했더니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고, 거의 아시아 사람들이 많았다. 메뉴도 단일 메뉴라 주문하기도 좋다. 음료랑 해물밥을 주문했다. 우선 짜지 않았고, 해산물도 싱싱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먹을 때 해산물 껍대기가 씹힐 수 있어서 조심히 씹어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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