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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Apr 10. 2024

[포르투갈] 흐린 날의 리스본

[DAY 19] 리스본 (Lisbon)

오늘의 일정 :  리스본 대성당 - 타임아웃마켓 - Cais do Sodré - 점심 - Baixa-Chiado - 쇼핑


리스본 대성당 (Sé de Lisboa)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흐린 날이었다. 스페인에 있던 14일 동안은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았는데,

리스본에서 처음 비를 맞았다. 하필이면 이날 바다 쪽으로 갔더니 비보다 바람이 너무 세서 우산도 뒤집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었다. 대성당은 입장은 하지 않았고 그냥 외관 구경만 했다.

흐린날의 대성




리스본 타임아웃마켓 (Time Out Market Lisboa)


리스본에 타임아웃마켓이 있다고 해서 간단하게 점심 먹을 겸 방문을 했다. 이날따라 비가 와서 그런지, 요새 포르투갈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구경하고 근처에 밥 먹을 식당 찾아서 이동했다.





● Portugália Cervejaria (Restaurants)

타임아웃마켓에 자리 없어서 근처 식당으로 왔는데, 다시 중심지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어서 근처 타구스 강 뷰 좋다는 곳을 찾았다. 해산물 요리가 주 메뉴이고, 직원들도 다 친절했으며 타구스 강이 보이는 창문 뷰도 좋았다. 홀이 되게 크고, 단체 손님들이 많았다. 주로 가족 단위 구성원들이 많이 보였다.

해산물이라 금액대가 있는 편이고, 해산물 플레이터는 좀 짰고, 감바스가 진짜 맛있었다.




리스본 쇼핑몰 (Armazéns do Chiado)


원래는 관광을 더 했어야 했는데, 바다 쪽이라 그런지 바람 때문에 비가 너무 거셌다. 그래서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부터 운동화까지 전부 다 젖었고 심지어 청바지를 입었는데 안에 속옷까지도 젖어서 찝찝한 상태였다. 햇볕이라도 쬐면 금방 마를텐데, 날씨가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찝찝한 상태로 돌아다녔는데, 돌아다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쇼핑하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Pink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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