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9] 리스본 (Lisbon)
오늘의 일정 : 리스본 대성당 - 타임아웃마켓 - Cais do Sodré - 점심 - Baixa-Chiado - 쇼핑
리스본 대성당 (Sé de Lisboa)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흐린 날이었다. 스페인에 있던 14일 동안은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았는데,
리스본에서 처음 비를 맞았다. 하필이면 이날 바다 쪽으로 갔더니 비보다 바람이 너무 세서 우산도 뒤집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었다. 대성당은 입장은 하지 않았고 그냥 외관 구경만 했다.
리스본 타임아웃마켓 (Time Out Market Lisboa)
리스본에 타임아웃마켓이 있다고 해서 간단하게 점심 먹을 겸 방문을 했다. 이날따라 비가 와서 그런지, 요새 포르투갈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구경하고 근처에 밥 먹을 식당 찾아서 이동했다.
● Portugália Cervejaria (Restaurants)
타임아웃마켓에 자리 없어서 근처 식당으로 왔는데, 다시 중심지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어서 근처 타구스 강 뷰 좋다는 곳을 찾았다. 해산물 요리가 주 메뉴이고, 직원들도 다 친절했으며 타구스 강이 보이는 창문 뷰도 좋았다. 홀이 되게 크고, 단체 손님들이 많았다. 주로 가족 단위 구성원들이 많이 보였다.
해산물이라 금액대가 있는 편이고, 해산물 플레이터는 좀 짰고, 감바스가 진짜 맛있었다.
리스본 쇼핑몰 (Armazéns do Chiado)
원래는 관광을 더 했어야 했는데, 바다 쪽이라 그런지 바람 때문에 비가 너무 거셌다. 그래서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부터 운동화까지 전부 다 젖었고 심지어 청바지를 입었는데 안에 속옷까지도 젖어서 찝찝한 상태였다. 햇볕이라도 쬐면 금방 마를텐데, 날씨가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찝찝한 상태로 돌아다녔는데, 돌아다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쇼핑하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