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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동유럽의 알프스, 자코파네

[DAY 42] 자코파네 (Zakopane)

by inolvidable

크라쿠프에서 자코파네까지 오랜만에 버스로 이동하는 구간이었다. 버스가 확실히 편한데, 폴란드 버스가 아닌 플릭스 버스를 이용했다. 근데 웃긴 게, 플릭스버스가 지네 마음대로 취소하고 그 다음차로 자동 예약 걸어줌.

이것도 한국에서 한~~참 전에 미리 끊은 건데 오버부킹인 건지... 뭔지... 그래서 11시 10분 버스를

12시 55분에 타게 되었고, 도착도 그 만큼 늦어졌다.

크라쿠프 (Kraków, Dworzec Autobusowy MDA) → 자코파네 (Dworzec Autobusowy, Zakopane)

플릭스 버스 편도 / 2시간 15분 소요 / 12.99유로 (2023.05 기준)

IMG_4671.JPG 크라쿠프 버스터미널 MDA


자코파네 Zakopane


자코파네 마을 도착하자마자 너무 예쁜 뷰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폴란드 여행지 중 가장 기대했던 자코파네였는데,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지만 흐린 날씨 속에서도 자코파네는 너무 예뻤다. 중심지나 버스터미널을 가려면 공원을 꼭 지나다녀야 했는데, 공원을 지나다닐 때마다 너무 좋아서 '와 여기서 살면 진짜 좋겠다'라고 생각을 갖게 되었던 도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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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opiańskie Smaki

메뉴가 맘에 들어서 찜해뒀던 식당인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저녁을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직원도 친절했고 립보다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던 집. 다 먹고 후식으로 커피 주문했는데 커피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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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부터 시작 된 사과칩 과자(?) 나라마다 맛이 약간씩 다르긴한데, 사과칩이 우리나라 사과칩 처럼 밀가루나 뭔가 가미된 사과칩이 아니라 정말 찐 사과를 말린 사과칩이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물가 비싼 나라에서는 1유로 정도 되었고, 물가가 싼 나라에서는 1유로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중이었다.

혼자서 큰 감자칩을 먹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사과칩은 한봉 순삭하기 너무 좋았고, 기차나 버스 안에서 먹어도 냄새도 없어서 좋았다.


폴란드에서 추위를 녹일 겸, 방문한 파스쿠찌 커피를 팔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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