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로 무너지는 인구 피라미드.
헌재 앞에서 목놓아 울부짖는 시민들의 외침.
정쟁으로 악화되는 한국 경제.
의대가 성공의 기준이 된 현실.
사회가 정해놓은 한 가지의 길.
그 길에 오른 소수의 성공자들.
그리고 오르지 못한 대다수의 실패자들.
청년 자살률 세계 1위.
해외로 유출되는 청년 인재들.
세계 질서는 재편되지만 지도자가 부재한 한국.
기업들은 도산하고,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소비는 위축되고, 더불어 공급도 위축되고.
오늘도 타들어 가는 광활한 산천들.
이재민들은 울고, 소방관들은 막막하고, 수백 년의 자취가 담긴 문화재들은 소실되어 재가 되고.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내 가슴도 하염없이 타들어간다.
끝없이 어두운 내리막 길을 걷는 한국.
시간이 지날수록 대책 없이 방치되는 문제들.
경제불황, 정치 불투명성, 자연재해,
그리고 쌓이다 못해 분출되는 눈물과 분노.
당신은 들리는가?
시민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그 속에 담긴 괴로움이? 분노가?
아무 희망도 없어 보이는 한국.
이 안갯속을 헤쳐가다 보면 출구가 있을까?
나는 어두운 마음을 안고 어두운 방 안에서 하염없이 침잠한다.
끝이 없는 어둠 속으로 천천히.
그러던 어느 날, 내 마음속에 하나의 불씨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침잠하던 그 순간에도 사실 마음속 어딘가에 멈추지 않고 타오르고 있던 조그마한 불씨 하나.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
사랑하는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
내가 이 나라를 이끄는 선두자가 되어,
다시 일으키리라.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리라.
약육강식의 세계시장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자가 되어 살아남게 만드리라.
시민들의 이 설움, 이 괴로움, 고통 모두 안고서,
내가 미래의 한국을 다시 나아가는 나라로 이끄리라.
해가 뜨는 방향을 향해, 돛을 올리고, 다시 항해하리라.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
대한민국은, 그렇게 다시 나아갈 것이다.
그러니, 하늘이시여.
부디, 그 긴 여정을 저와 함께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