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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희 Mar 26. 2022

그림으로 남기는 요리 3: 맛있는 건강식 샥슈카

egg in hell 에그인헬

샥슈카 Shakshuka 라는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17년 4월이었다. 그때는 싱거운 올리브 님 블로그를 보며 맛있어 보이는 것을 따라 만들어 먹곤 했다. 싱거운 올리브님의 레시피는 맛있는 건강식을 맛보게 해 주었다.

건강식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나를 건강식으로 이끌어 준 블로그가 싱거운올리브님 블로그였고 요 몇 년간은 레시피를 올리시지 않지만 언제나 대중에게 오픈되어있다.

싱거운 올리브님 레시피의 1/2 분량을 나는 만들곤 하였다.

샥슈카는 mixture 라는 의미의

north Africa and mideastern dish 로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계란을 곁들인 요리이다.

에그인 헬 egg in hell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싱거운 올리브님 레시피 1/2분량

양파 1/2개, 파프리카 1/2개, 청양고추 1개를 잘게 다지고 토마토 2개도 작게 썰었다.

올리브유에 양파, 마늘을 볶다가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넣고 큐민 1/4t, 파프리카 가루 1/2 T, 토마토 페스토 1T,

소금 1/4t, 후추, 설탕 1/4t 넣고 끓이다가 계란 두 개 탁 깨서 넣은 후 뚜껑 닿고 끓이면 완성

바게트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었다.

이전 그림은 좀 더 대충 그린 느낌

한동안 잊고 지냈다.

그러던 중 최근 꽁블님 유튜브에서 샥슈카 레시피를 보게 되었다.

꽁블님 레시피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들 보다 좀 더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다들 선호하겠지만 내 경우엔 좀 더 시간이 걸려도 시간과 정성을 더해져 더 맛있게 된다면 마다하지 않는다.


자세한 레시피는 유튜브에서  “꽁블 유튜브 샤슈카”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사진을 찍었다.

양파 1/2개, 마늘 2쪽, 빨강 파프리카 1개, 할로피뇨 2개, 토마토 2개, 페페론치노 2개, 고수, 큐민, 마스카도바 1T, 토마토 퓨레, 야채수, 계란, 페타 치즈가 들어간다.

재료들

꽁블님 레시피에서는 파프리카와 할라피뇨를 토치로 까맣게 그을린 후 수돗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는데 나는 토치를 아직 구입하지 않았고 가스 사용이 무서워서 에어프라이어 200도에 10분 구워 껍질을 벗겼다.

그리고 할라피뇨가 들어감으로써 더 매콤하고 맛있게 되는 것 같았다.

올리브유에 양파, 마늘, 파츠리카, 할라피뇨, 토마토, 페페론치노 순으로 볶고 토마토소스, 야채수, 고수줄기, 큐민, 후추 넣고 끓였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넣었다가

오븐에 들어가는 그릇에 담고, 수란을 올리고 페타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서 좀 더 익힌 후 고수잎 올렸다.

소고기 새우로 만든 완자도 곁들였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건강식

브런치로도 좋다.

나는 주로 아침에 요리를 하므로 아침식사로 맛있게 먹었다.


비슷하게 만들어서 파스타로 만들어도 좋다.


꽁블님 레시피의 포인트는 파프리카, 할로피뇨를 껍질 벗겨 넣는 것, 오븐에서 소스 맛을 더 깊게 만드는 것, 그리고 페타 치즈를 곁들이는 것이다.

토마토의 신맛을 보정하기 위해 마스카도바가 들어가는 것도 다른 레시피와의 차별이다.


어떤 사람은 한식은 건강식 외국음식은 그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외국 음식도 맛있는 건강식이 많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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