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나솔 : 엄마~ 엄마~ 나 어젯밤에 아주 좋은 꿈 꿨어.~
엄마 : 무슨 꿈꿨는데?!?
나솔 : 까만 하늘에서 별똥별이 막 떨어지는 거야. 너무너무 예뻤는데 그 별똥별이 나한테 막 떨어졌어.
엄마 : 그래서?
나솔 : 그 별똥별이 마구 떨어지더니 내 발 앞에 떨어져 다 모였어. 내 발 앞에….
엄마 : 그래서? 나솔 : 내 발 주위로 예쁜 별똥별이 떨어져 보여서 반짝반짝하길래 너무 예뻐서 주워 올렸더니 그게 금이었어. 금덩어리.
엄마 : 이야~ 진짜 좋은 꿈이네…. 나솔아 넌 우리 집에서 보석 같은 사람이야. 너는 금같이 귀한 사람이야. 알았지?!
나솔 : 응 ^^ 히히히 ^^
엄마+나솔 : 여보~, 아빠~ 나솔이가 별똥별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대. 별똥별이 나솔이 발 앞에 떨어져 마구 모이더래. 너무 예뻐서 주워 올렸더니 그게 금덩어리였대~ 금덩어리….
아빠 : 그건, 어젯밤 자기 전에 네가 잘못한 일이 있어 발바닥 맞고 잠들어 발이 욱신거려서 꾼 꿈이야. -.-
엄마+나솔 : 아…. -.-
* 때로는,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리셋 되어 새로운 날이 시작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