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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 풀에게

-오늘 한강은 1

by 명재신

한해살이 풀에게

- 오늘 한강은 1


한해살이면 된 거지?

살만큼 살았으니 잘 떠나거라

말하고 싶은 것은

만고 내 생각인 거지?


2년만 더 살고 싶다던

우리 아버지 마지막 말씀

잊히지 않는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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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쑥섬의 이야기를 2021년에 제4 시집 ‘쑥섬이야기’로 출간한 쑥섬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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