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초(紫草 지치)
피부 발진에 좋은 약초
자초자초(紫草 Lithospermi Radix )
*주요 효능: 피부발진/ 외상/ 화상/
1. 약초이름: 자초
2. 사용부위: 뿌리
3. 기원 및 학명: 지치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et Zuccarini, 신강자초(新疆紫草) Arnebia euchroma Johnst. 또는 내몽자초(內蒙紫草) Arnebia guttata Bunge (지치과 Boraginaceae)의 뿌리
4. 약미(藥味): 약간 달다(甘).
5. 약성(藥性): 차다(寒). 독이 없다(無毒).
6. 특징:
1) 자근(紫根)을 자초(紫草)라고 부른다.
2) 지치의 뿌리를 경자초(硬紫草), 신강자초와 내몽자초의 뿌리를 연자초(軟紫草)라고 한다.
3) 지치는 약간 달고 신강자초는 약간 쓰고 떫고 내몽자초는 떫다.
7. 채취: 봄철과 가을철에 채취한다. 줄기와 흙을 털어낸다.
8. 가공: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에 구워 말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자초의 효용은 다양해서 피부질환을 치료하거나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거나 새살이 돋게 한다.
열이 성(盛)한 것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2) 질은 단단하지만 부스러지기 쉬운 편이다. 단면은 고르지 않으며 황백색이다.
3) 껍질은 얇고 벗겨지기 쉽다.
4) 특유의 냄새가 있다.
10) 한방에서 본 자초(紫草)의 효능
1) 열을 식히고 혈분(血分)에 열이 성(盛)한 것을 치료한다(淸熱凉血 청열양혈).
2) 혈(血)의 운행을 활발하게 하여 독(毒)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活血解毒 활혈해독).
3) 홍역에서 고름이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麻疹不透 마진불투).
4) 반진의 색이 아직 검은 상태를 치료한다(斑疹紫黑 반진자흑).
11. 현대의학에서 본 자초(紫草)의 효능
1) 항염증 작용
자초의 주성분인 쉬코닌(shikonin)은 염증물질을 억제하여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자초의 에탄올
추출물은 항염증 및 아토피 치료효과가 있다.
2) 항균 작용
자초의 디옥시쉬코닌(deoxyshikonin) 성분에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다.
3) 항암 효과
자초의 쉬코닌(shikonin) 성분이 동물실험에서 혈관생성 억제를 통해 항암활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2. 자초(紫草)의 활용
1) 자초는 진도 특산품인 홍주(지초주)의 주요 원료이다. 쌀과 자초로 빚어낸 술이다.
2) 화상과 외상에 따른 상처 회복을 도와준다. 자초에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자초를 가루 내어 기름에 섞어 환부에 바른다. 자초를 달여서 복용해도 된다.
3)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가 있을 때 자초가 들어간 연고를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적당량을 졸여서
연고로 만들거나 식물성 기름에 우려내어 환부에 바른다. 시중에는 자운고로 판매되고 있다.
4) 자줏빛이 나기 때문에 염색약으로 사용된다.
5) 어린이 탈모증에 자초 달인 물을 바른다(太平聖惠方).
13. 주의 사항
1) 채취할 때 색이 바래지기 때문에 물로 씻어서는 안 된다.
2) 변을 무르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건조가 잘 된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동의보감 東醫寶鑑
性寒一云平, 味苦一云甘, 無毒. 主五疸. 通水道, 腹腫脹滿. 療惡瘡, 瘑癬, 面皶, 及小兒痘瘡.
성질이 차고 평(平)하다. 맛은 쓰며 달다. 독이 없다. 5가지 황달에 주로 쓴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배가 붓고 불러 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악창ㆍ종기ㆍ여드름과 소아의 두창을 치료한다.
生山野, 處處有之. 卽今染紫紫草也. 三月採根, 陰乾, 酒洗用. 《本草》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곳곳에 있다. 오늘날 자주색으로 염색할 때 쓰는 자초이다. 3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후에 술에 씻어 쓴다. 《본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