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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그배나무 Nov 03. 2022

오미자(五味子)

만성기침에 좋은 약초


오미자


오미자(五味子)

   *주요 효능: 만성기침/갈증 /빈뇨 /헛땀 /빈뇨 /만성설사

木瓜

1. 약초이름: 오미자

2. 사용부위: 열매

3. 기원 및 학명: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on (오미자과 Schisandraceae)의 

                        잘 익은 열매

4. 약미(藥味): 처음에 시고(酸), 후에 떫으면서 쓰다(苦).

5. 약성(藥性): 따뜻하다(溫). 독이 없다(無毒).

木瓜

6. 특징: 

 1) 오미자의 표면에 불규칙한 주름이 있고 때로 흰 가루가 묻어 있다.

 2) 오미자의 바깥면은 어두운 붉은색이거나 적자색이다.

 3) 과육은 부드럽고 씨는 1~2 개인데 콩팥 모양을 닮았으며 단단하다.

 4) 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다.


7. 채취: 가을철에 열매가 잘 익었을 때 채취한다. 

8. 가공 및 보관: 꼭지를 따버리고 열매만을 그대로 말리거나 증기에 약하게 쪄서 햇볕에 말린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열매의 형태가 고르지 않은 구형이다.

2) 서늘하고 찬 기후에서 잘 자란다. 비옥하고 토층이 두꺼운 부식질 양토가 좋다.

3) 과육은 부드럽고 몇 개가 함께 붙어 있으며 냄새가 미약하게 난다.

4) 씨는 부수면 향기가 나며 맵고 쓴 맛이 난다.



*좋은 오미자(五味子)를 고르기 위해서는!

 1) 과육이 두텁고 클수록 양품이다.

 2) 적자색이며 향기가 나며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10. 한방에서 본 오미자(五味子) 

  1)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증세가 있거나 자주 소변이 날 때 사용한다(遺尿尿頻 유뇨뇨빈).

  2) 오랫동안 설사가 나올 때 사용한다(久瀉不止 구사구지).

  3) 깨어 있는 동안 땀이 나거나 자는 동안 땀이 많이 날 때 사용한다(自汗盜汗 자한도한).

  4) 진액이 말라서 갈증이 나는 증상에 좋다(津傷口渴 진상구갈).

  5)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사용한다(心悸失眠 심계실면).

  6) 오래도록 기침을 하고 숨이 찬 증세에 사용한다(久嗽虛喘 구수허천).


11. 현대의학에서 본 오미자(五味子) 

  1) 호흡기계에 대한 작용

  오미자는 기니아피그에 대한 실험에서 기관지의 물리적 자극 및 히스타민 자극에 의한 수축 반응을 억제하며

  진해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오미자의 성분인 쉬잔데린 에이(schisantherin A)는 마우스 모델에서 폐손상

  억제 효과를 보여주었다.

 2) 항당뇨 작용

  오미자의 리그난 성분 분획은 췌장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였다. 간에서의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제2형 당뇨에 대한 개선작용을 보여주었다.

 3) 수면개선 작용

  오미자의 성분인 쉬잔드롤 에이(schizandrol A)는 수면시간 연장 효과를 보여주었다. 

 4) 기억력 개선 작용

  오미자의 쉬잔드린(schsandrin) 계통의 성분은 세포실험에서 기억력 개선 효과, 뇌 보호 효과를 보여주었다.

5) 항염증 작용

오미자 추출물로 마우스 실험을 한 결과, 항알러지 효과를 나타내었다. 오미자 성분인 쉬잔드린(schisandrin)은 치주염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6) 혈압 강하 작용

오미자의 성분인 고미신(gomisin)은 관상동맥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의 생성 및 그에 따른 혈관 확장 작용을 한다. 오미자의 물 추출물은 동물실험에서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12. 오미자(五味子) 활용

 1) 기침 증세가 있을 때 오미자 50g을 1000mL 물에 넣고 달여 반으로 될 때까지 달여 하루 2~3회씩 

     차처럼 마신다. 

 2) 갈증이 심할 때 오미자 50g을 물 500mL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찌꺼기를 거르고 마시면 좋다.

      또는 여름철에 오미자, 인삼 50g, 맥문동 100g을 달여 하루 2회씩 복용한다.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딸릴 때 여름 보약으로 아주 좋다. 다만 몸이 차거나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맥문동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복용량도 줄인다.

 3) 설사 증세가 있을 때, 오미자 100g, 오수유 30g을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함께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아침, 저녁으로 10g씩 복용한다.



13. 오미자(五味子)가 들어 있는 처방

   인삼양영탕, 인삼복맥탕, 오덕환, 삼귀익원탕, 증익귀룡환, 청상보하환, 성심산, 비원전, 행소탕, 소청룡탕,

   녹용대보탕, 연령고본단, 구원심신환 등이 있다.


14. 주의 사항

  1) 오미자가 오래되면 바깥면 주름에 흰 가루가 생긴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생긴 흰 가루가 아닌 경우가 

     있다. 알칼리 처리를 하여 인위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실열(實熱)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오미자의 위품(僞品)으로 남오미자(南五味子)가 있다. 남오미자는 동속 식물인 화중오미자의 

      열매이다. 오미자에 비해 열매가 작다.



오미자

오미자의 표면이 쭈글 쭈글 하다.




동의보감 東醫寶鑑

益男子精. 《本草》

남자의 정을 더해 준다. 《본초》



오미자 열매가 달려 있다

줄기껍질은 회갈색이고 껍질눈이 뚜렷하다. 잎자루는 가늘고 길다. 잎몸은 달걀 모양이다. 양지쪽 산비탈에서 다른 식물에 감겨서 자란다.




오미자의 아직 익지 않은 열매
오미자 (강원도 화악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윗면은 녹색이며 아랫면은 연한 황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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