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5일 (32일 차)
한국 총선 뉴스를 보느라 오후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 중독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포털뉴스며 유튜브이며 정신없이 기사들을 훑어 갔다.
그래도 반복된 기사를 읽지 아니하며 빠르게 클릭하는 것과 정신없이 기사와 댓글을 훑으며 갔다.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내가 한심스럽다고 생각이 들 때 비로소 딴 일을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뉴스를 들을 때 갖는 통쾌함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마약처럼 스며들고 있었다.
그래서인가, 사람들이 "확증편향"에 빠져드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뉴스, 듣고 보고 싶은 뉴스가 나올 때 쾌락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가짜뉴스며 팩트가 없는 정보들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널리 퍼져 가고 있다. 이 팬데믹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