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
"우리의 역사를 가지고 뜸들이면 슬픔이 더 극심해질지도 모르니, 전자의 설명을 마치고 어서 후자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할 것이다."
-니케타스 코니아테스, 『연대기』 647장에서
(1204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일대기로 들어가면서)
"나는 왜 이런 불운을 아낌없이 늘어놓아 혀를 쉬지 못하게 했는가? 어찌하여 나는 이 글을 저 멀리 있는 이들에게 소리 높여 전했는가? 오, 나는 이런 불운을 기록해야 하는 불운한 작가이며, 이제 내 가족과 동포의 불행을 글로 남겨서 갚으리라!"
-니케타스 코니아테스, 『연대기』 635장에서
(1204년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기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