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관계 / 지위 / 지식이 가진 힘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러한 나의 바람과 상반되게 나를 방해하는 것 또한 나의 행동 동기였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저자 '앤절라 아홀라'는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1. 인간관계 2. 지위 3. 지식이라는 세 가지 동기로 이루어져 있다 얘기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가 인간관계와 지식임에는 반론에 의지가 없으나
지위라는 것이 인간에게 큰 동기가 된다는 것이 흥미로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주어지는 동기가 일어나는 원초적인 이유와 규칙들을 설명한다.
과학적인 실험에 근거한 이 책은 기초적인 자기 개발서와 다르게
독자의 흥미를 이끌만한 보지 못했던 실험 사례들이 근거로 내세워져 있다.
1. 관계
이 책에서 다루는 동기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계에 대한 욕구이다.
관계라는 동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키워드는 바로 '관심'이다.
이 구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줬을 때
나와 맞지 않아 거리를 둔 경우에도 꾸준히 나를 좋아해 주길 바란다는 연구 결과를 보며
사람들은 이처럼 관심에 목이 마른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나 또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례적으로 저자는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동기를 부여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 함께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 지위
지위적인 측면에서 동기를 바라볼 때 지위를 결정하는 요소들이 무수히 많음을 언급하고 있다.
외모와 키, 성격과 명성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지위로 인해 동기를 부여한다고 한다.
연인과의 관계에도 명백한 지위가 설정되어 있으며 동등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얻거나 잃게 되는 지위로 인해 지위를 잃게 시작한 연인이 질투를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예시로 들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연인과 함께 지위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올바르고 건강한 연애임을 얘기했다.
물론 연애적인 부분 외에도 지위적인 부분을 언급한다.
내용 중, 중간에 끼어있는 위치는 가급적 벗어나는 것이 좋으며
'높은 지위에 있어도 많은 사람들의 책임을 떠맡는 자리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라는
얘기에 내가 그러한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 있어야 하는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3. 지식
지식의 경우 다른 자기 개발서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빠르게 흘러갔다.
1.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것 2. 멀티태스킹을 피하는 것 3. 근접한 곳에 유혹적인 물건을 치우는 것
이 내용들은 자기 개발서에 자주 보이는 내용들이었지만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진행했으며
전체적으로 아날로그 한 감성(손으로 메모하기, 혼자만의 시간, 명상 등)으로 지식을 습득하기를 권유했다.
마치며...
새해가 다가오며 동기와 관련된 생각들이 나의 머릿속을 차지했고 마땅한 동기를 찾고 있지 못했다 생각했다. 하지만 동기라는 것은 원래 원초적인 것에 가까운 것이었고 이러한 3가지 동기들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습관들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필요 없는 것을 멀리해야 하는데 세상에 재밌는 것이 너무 많다 보니 나와 또 다른 내가 지금도 기나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깨달았으면 한다.
원래 작은 것에도 행복은 느끼는 것이 제일 큰 행복이라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