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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Jul 09. 2022

깊은 밤 깊은 글

네 잎 클로버



클로버는 늘 그녀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운명을 점친 듯 그녀는 어디든 쪼그리고 앉아 행운을 찾아댔다.

그러나 늘 숨바꼭질에서 이기는 편은 클로버였다.

'그래, 네까짓 게 내 인생을 바꿀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을 하고 가던 걸음을 재촉했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들에 답답함이 밀려왔다.

'도대체 언제까지 일까?'


우연히 길을 걷다 네 잎 클로버를 한 번에 발견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행운은 우연히 생각지도 못할 때 찾아오는 것 같다.

그러니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을 누리며 우연한 기회에 찾아올 행운을 맞이하는 게 낫겠다.


그러니 지금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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