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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ies Pub Oct 11. 2022

추워도! 실내 클라이밍은 계속된다!

곧 겨울이 올 것 같다 ㅠㅠ

추운 거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계절 중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훅~ 하고 건너뛰는 느낌이랄까?

어제는 하루 종일 비를 뿌려주더니,

오늘은 공기가 매우 차가워졌다.

원래 이번 주에는 가족 단풍 계획이 있었으나,

엄마님 패밀리들(외가)!

요즘 이모와 이모부가 장성? 어딘지 모름..

작게 외가 남매끼리 소소하게 농사를 지으며

아주 재밌게 서로 도와가고 있다.

이번 주 갑자기 엄마님이 고구마를 캐러 가신다며

크크크크크크

오케이! 단풍 구경은 내년에 하는 걸로!

다음 주엔 하리보 전시회 갈 거니깐!!

엄마의 갑작스러운 고구마 수확으로 인한 단풍 계획 취소되었으니~

대신에 하리보 전시회 가서 레몬맛 컬러 하리보 양말을 사달라고 했다.

크크크크크크

막내딸 찬스!!

어제 비가 쏟아지는 날~! 언니님과 운전해 엄마 픽업하러 외가댁으로! 고고

외가는 수도권 안에 있음. 가까운 곳.

비가 오니 일찍 도착해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가서 언니님과 카우치에 거의 누워서 쉬다 마시다~

잘 쉬다가~ 엄마님이 외삼촌들과 도착했다는 소식에 외삼촌 집 앞으로 엄마님 픽업하고,

집으로~

이렇게 일요일을 다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조카님들 우리 집으로 출동!

크크크크크

붐비는구나~!

오늘은 낮에는 이것저것 일 좀 보고 오후 늦게 암장으로!

B섹터도 새로운 문제고

목요일 검은남색을 완등 하고.. 바로 옆에 초록남색을 완등 하고 싶었는데.. 암 리치 고민이 되는 문제라.

클라이밍 하면서 짧아서 서러울 때가 많음

루트 파인딩을 내 몸에 맞춰서 시도해 보기로..

그리고..힐훅 걸어야 하는 홀드가 있어서..

기어 올라가서 브러쉬질을 해서 묻어있는 쵸크 가루를 탈탈 털어냈다!

마음을 가다듬고! 암 레뒤! 오케이! 고!

힐훅 걸 때 몸이 왼쪽으로 누운 자세가 돼서.. 그 자세에서 미끄러져 잘못 떨어지면 부상으로 이어져 정말 신중하게 다음 홀드로 손을 옮겼다.

헐! 한방에 완등!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초록남색을 하다니! 클라이밍 실력도 조금씩 늘고 있는 걸 체감하고 있다.

1개월 전만 해도 솔직히 저 초록 홀드가 그립이 너무 안 좋아서 나는 제압을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저 홀드에서 암 리치는 딸려도, 손이 작아서 홀드를 잘 제압할 수 있는 득도 있다는 걸!

손 큰 남자분들은 홀드가 손에 안 들어와서 제압하기 힘들어 잘 떨어지곤 한다.


토훅 기술이 필요한 흰색남색

난이도를  도전 중이며…

파랑보라 난이도도 20번 정도 떨어지면서 존버 하면 언젠가는 첫 보라색 난이도를 완등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크크크크크크

개인적인 나만에 뇌피셜이긴 하지만!

첫 보라 난이도 완등하고 싶다!!!


남색 난이도 올클하는 그날까지! + 쉬운 보라색 난이도까지!


그리고! 저 자연 가요!! 너무 궁금해요!

자연 = 산에 가서 자연 암벽등반!

암장에서 이번에 좋은 기회로 자연 암벽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클라이밍에 #도른다 #운동에 #도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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