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후, 돌아온 한국 가진 건 고작 $1,000

결국 나는 해내는 사람입니다.

by 킵고잉엘리


미국에서 창업 실패 후

창업 파트너가 건내준 $1,000 가지고 돌아왔어요.


저는 코로나 포비아속

30대중반 마음속에 실패자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부모님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내 눈앞엔 시체백이 오갔는데

눈을 떠보니 한국 내 방.

두려움이 극으로 밀려 왔어요.


3개월넘게 방에서만 생활하며

그때

지인으로부터 엘리 자전거 같이 탈래요?

자전거는 코로나로부터 조금 자유로워 지니까요.

그렇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자전거를 타면서,

국토 종주까지 도전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멘탈이 회복되며

직업군을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밤낮없이 공부해 PM 직군으로,

‘중고 신입’이란 꼬리표를 달고 첫 한국 직장을 얻었어요.”


그러나 입사 1년 후

너무 무서웠어요. 나는 잘 하는게 없나?

이 직업이 나랑 맞지 않는건가? 아님 내가 못하는건가?

오만가지 생각에 잠도 잘 수없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퇴사를 했어요.


몇일 후,

백팩에 클라이밍 장비만 넣고

무작정 도쿄로 떠났어요.


나를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도쿄에서 발가락이 퉁퉁 부을때까지 운동을하고

좋아하는 수제맥주 로드맵을 만들어가며

아무생각 없이 나를 위한 여행을 즐겼어요.


도쿄에서 나를 비워낸 뒤, 한국으로 돌아와 1인 셀러를 시작했지만…

나를 위한것이 철저하게 배제된

그저 일단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뿐이 었던것 같아요

월 수순익 1,000만원 가까이 벌어봤지만

이게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맞나?

왜 돈을 벌었는데도, 행복하지가 않지? 왜 재미가 없지?

지금 이제 30대 후반에

다시 또 나는 실패하는 건가?


하지만 현재 지금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8월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실패가 아니라, 실행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저는 결국 해내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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