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습니다.
한국방문동안은 언제나 바쁘고 시간이 부족합니다.
매일아침이면 힘들게 일어나 겨우 씻고 나서 젖은 머리를 말리지도 못하고 외출을 합니다.
바쁘게 움직여도 하루는 왜 이리 짧은 가요.
매일밤 다음날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시간을 짜보지만 제대로 다 완수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에게 정해진 2주일이라는 시간.
한국에 들어오기 몇 달 전부터 사야 할 것과 들러야 할 것을 적어놓고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유명 크리에이터의 맛집명소 식당소개부터 쇼핑팁까지 조사란 조사는 모두 마치고 완벽히 준비된 줄 알고 한국에 왔습니다.
역시...
24시간이 모자라...
아침 일찍 외출을 해서 지인들을 만나 식사하고 차를 마시고 나서 사야 할 것들을 사고 나면 돌아오는 시간은 늦은 밤입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달음박질칩니다.
하루가 가고 또갈수록..
완수하지 못한 계획은 다음 한국방문으로 미뤄지겠죠.
아버지 어머니 산소방문을 시작으로 달려온 2주일이 끝날 때쯤 매일아침 털어마시던 글루콤의 효능에도 불구하고 혓바늘이 돋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행복하기만 한 한국방문은 언제나 아쉽게 막을 내리죠.
집에 두고 온 난초랑 화분이 말라서 상하지 않을까 염려될 때쯤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시차와 씨름을 해봅니다.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 짐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분주히 움직여봅니다.
시차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24시간이 모자라 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