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by 포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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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울가

밤새 언 물길 곁에

조르르 맺힌 꽃눈


살얼음 밑

얇게 흐르는 물소리


찬물이 밀어 올린

진녹색의 생기


손끝에 닿는 보드라움

볼에 스치는 솜털


먼 산엔 아직

흰빛이 남아 있는데


개울가 물빛 위로

솟아오른

푸른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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