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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다

정치는 국민을 반영한다

by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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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처음 본 건 2020년 10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는데 재선에 나선 트럼프는 거침없이 야외 유세 행보를 했다.

조 바이든 당시 대선 후보가 코로나 때문에 벙커에 숨었다고 조롱하며 '슬리피 조'라고 비난했다.

대선 결과는 바이든 승. 코로나19 앞 과학을 무시한 트럼프는 고배를 마셨다.

이후 그는 각종 범죄 혐의로 수차례 기소됐다.

트럼프 지지자의 의회 난입 참사를 부추긴 책임, 부정선거 허위 주장, 여성 편력, 탈세 등이 이유였다.

바이든 집권 초 트럼프의 퇴장을 전망한 이가 많았지만,

트럼프는 우여곡절을 넘어 2025년 1월 두번째 취임식에 섰다.

처음 그를 본 2020년 유세에서 팬덤을 넘어선 듯 흥분한 지지자들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다.

유가 인하, 이민 장벽 재건, 공장 및 일자리 유턴, 무역 적자 해소 등 트럼프는 곧 자국 이익의 수호자였다.


#2

거래 기술이 뛰어난 기업가, 좌충우돌식 리얼리티쇼 진행자 등 트럼프는 전례 없는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김정은과 브로맨스를 주장했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단번에 북미회담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역사 발전의 산물인 다자주의, WTO 체제, 기후변화 대응, 우방 중시 기조 등도 손쉽게 부정했다.

우리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변덕스러운 트럼프의 개인적 특질을 분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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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살았는데 '잘살기' 힘듭니다. 20년 넘게 글로 먹고 살았는데 '잘 쓰기' 어렵네요. 3권을 냈지만 '책 쓰기' 두려워요. 나는 여전히 여러 연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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