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와 국경 없는 범죄
#1
'21호'로 불렸다는 20대 한국인 청년 박씨가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캄보디아에서 중국계 범죄조직에 납치됐고 감금, 고문, 마약 강요 등을 당했다.
그는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사망했고, 고문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때문이었다.
거짓 채용 광고 등에 속아 캄보디아에 입국한 한국 청년이 1000여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부는 범죄 조직의 숙소나 사무실에 갇혀 하루 10~17시간 동안 강제근무를 했고,
숨지면 시체도 찾을 수 없다는 증언도 들린다.
정부의 책임론, 돈만 쫓는 세태, 이웃에 대한 무관심, 높은 실업률 등
누가 이들을 캄보디아로 밀어 넣었냐는 논리도 다양하다.
물론 개인의 선택에 따른 피해에 대해 개인이 책임지면 된다는 논리도 있다.
복잡한 논의 중 핵심은 '국경 없는 범죄'로 흘러가는 청년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다.
#2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범죄에 강제로 혹은 자의적으로 가담한 한국 청년들은 피해자이자 가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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