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너는

2026.03.13 다시 내리는 3월 눈

by 아넷

분명 따스한 봄이었는데

여전히 겨울에 붙들려,


분명 꽃을 피웠는데

눈꽃들만 피어나고,


분명 몽근히 설레었는데

녹이지 못한 것들만 품고 있어.


언젠가

녹아

마음껏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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