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문화의 날
우리 회사에서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문화의 날!
이번 달이 문화의 날 하는 달인데, 작년 (8월) 이맘때 했던 문화의 날을 기록하지 못해 기억을 더듬어 남겨본다.
룰렛(?)을 돌려 문화의 날 담당자로 선정된 사람은 혜*씨였다.
그녀는 우리가 지금까지 진행한 문화의 날 중 처음으로 액셀에 표를 그리고 이동하는 시간표까지 작성하며 계획적으로 준비했다.
그녀의 MBTI는 "ISTJ" 라나..
키워드 3개를 꼽자면 성수, 향수, 고양이카페!
당시 선정릉에 있던 사무실에서 오전 주간보고를 끝내고, 점심을 먹은 후 다 함께 지하철을 타고 성수로 이동했다.
고양이 카페에 들렀다. 고양이 카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경험이었다.
어떤 녀석들은 자고 있고, 어떤 녀석들은 궁둥이를 토닥여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꾸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어떤 녀석들은 츄르를 주니 달려들고..
어느 순간 나도 잠들어 버렸는데, 누군가 잠든 나를 찍어 온천하(?)에 공개한 기억이 난다. 두고 보리라.
너무 귀여운 아이들, 그리고 고양이 카페를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냄새 하나 없이 깨끗해서, 모두가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후, 1년 사이에 다른 고양이 카페를 가 보았는데, 고양이를 빼면 썩 좋은 경험이 아니었고, 이곳을 다시 찾은 걸 보면 참 괜찮은 경험을 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고양이는 귀여움 그 하나만으로 역사에 살아남았다는 거 아시냐옹!~"
팀원들은 배고픈 거 못 참고, 이쁘고 귀여운 것도 못 참는 모양이다.
고양이 카페 들렸다가 나오는 길에 배가 고파 잠시 빵집에 들러 커피와 빵을 먹고,
팬시점에도 들러 이것저것을 사본다.
(그런데 팬시점이 맞는 말인 거 같은데 또 너무 옛날 말인 거 같기도 하다..)
다음이 거의 메인이었다.
개인별 향수 만들기!
개인별 사진을 준비해 왔고, 기억에 의존하며 가족 등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에 맞는 향수를 몇 개를 골라준다.
그러면, 각자 그 향수들을 찾아와서, 알려준 비율대로 섞어서 만들게 된다.
포장은 사진처럼 해주신다.
다들 서로가 만든 향을 맡아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문화의 날을 통해 회식이나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해왔었는데, 끝나고 뭔가 손에 쥐고 갈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낸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뭔가 문화의 날이 한 단계 진화한 너낌?!
저녁으로는 누룽지 통닭이었다. 딱 예상가는 맛있는 맛이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나름 맛집이라 맛있게 먹고, 잘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되어간다.
밥을 먹고 너무 배가 불러 서울숲이나 한 바퀴 둘러볼까 하여 걸어가다 그림 그려주는 곳에 들렀다.
추억을 만들기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어, 다들 용기 내어(?) 들어가기로 했다.
매직으로 몇 분 만에 휘리릭 그려 내는데, 다들 똑같다며 놀라워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문화의 날 인원은 여덟 명이어야 했는데, hash가 아파 수술을 하게 되어, 부득이 일곱 명이 참석하게 됐다. 그래도 다들 착해서 어디선가 hash 사진을 구해와서 그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 지금 다시 보니, 다른 누구보다 hash가 가장 비슷하다. ㅋ
그리고 신기하게도 사진 속 다람쥐는 얼마 전에 팀에 합류한 다*씨랑 똑같다. ㅋㅋ
1년 전, 기억을 추억하며...
#위베어소프트 #문화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