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화요일

by 하얀 얼굴 학생

오늘은 집총제식 교육이 있는 날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훈육분대장께서 조금이라도 아픈 곳이 있는 사람은 거수하라 하셨다. 그래서 약 9명의 전우들이 거수를 했는데, 나와 이들은 오늘 지대를 간다고 하셨다. 지대를 가는 인원들은 집총제식 교육에서 열외되었다. 우리는 대신 토요일에 보충 교육을 받는다고 하였다. 거기서부터 뭔가 맘에 들지 않았다.


지대 가는 인원 60명은 3생활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앞번호 30명만 먼저 지대에 가고 나머지는 제설을 한다는 것이다. 제설을 하였다. 시간은 흘러흘러... 집총제식 교육이 끝났다. 점심시간이 됐다. 점심을 먹고 나서 2시간이나 더 기다려서야 지대에 갔다ㅡㅡ 교육 듣고 가도 됐는데 쓰잘데기없이 기다리다가 제설이나 하고 토요일에 보충까지 해야되게 생겼다. 기분이 몹시 언짢았다. 이것이 바로 머리로는 이해 못하는 군대인가 싶었다.



오늘의 한줄 평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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