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월요일

by 하얀 얼굴 학생

오늘부터 소나기 훈련병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앞의 일기들은 오늘(월)의 기억과 회상으로 쓰는 것이다.


ㄴㄷ신병교육대대에 온지 5일밖에 안되었지만 벌써부터 전우들, 조교, 교관님들, 식당 등등이 눈에 익는 듯하다. 신교대에 도착한 주간과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야 되는데! 아침부터 눈이 쌓여 있었다. 싸리비를 이용하여 치웠다. 치우고 난 뒤 대대장님께 교육을 받는데, 너무 졸리고 힘들었다.


그 다음 군악대 몇몇 선임들이 와서 사단가와 군가 하나를 가르쳐주었는데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간만에 악기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끔 연주자가 한 명씩 마음대로 연주를 하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친숙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가 들렸다. 아무래도 제대하거나 하면 악기를 시작해야겠다. 가능하다면 그 전부터라도.


그 뒤 제식교육을 하였다. 오늘은 내가 첫타임 불침번이다.



오늘의 한줄 평 : 오늘부터 시작, 악기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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