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밖에서 뛰는 훈련들이 아닌 머리로 하는, 듣는 CBT 교육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모두들 조금씩은(!) 졸았다. 어쨌든, 교육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북한 출신 강사님의 강연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랬다. 뭔가... 말투나 느낌 같은 것이, 사상을 남한 쪽으로 바꾼 열정적인 사람 같았다. 하지만 아주 큰 오산이었다. 강사님께서 북한에서의 이야기,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걸어 남한으로 탈출한 이야기에서 절박함과 진실함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정말 집중해서 들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야간 교육으로 화생방과 수류탄 CBT를 들었다. 두 가지 모두 굉장히 민감하고 두려운 것들이라 긴장하며 들었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 실전에서 잘해야 하기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씻을 시간이 모자라서 옷을 입다가 방탄내의만 입고 나가다가 ㄱㅇㅈ 교관에게 걸렸다. 일단 내일 보자고 했다. 내일 아침 시작을 얼차려와 함께할 수도 있겠다ㄷㄷ
얼차려는 없었다ㅋㅋㅋ
오늘의 한줄 평 : 북에서 온 동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