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주차 막바지 날이다. 지금 시각은 2시 18분. 주간사격 불합격자들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편안한 개인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 아 물론 시련도 있었다. 우선 아침 점호 시간에는 체감온도가 높다며 처음으로 알통 구보를 했다. 뭐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그 뒤 점시에 카레가 나왔지만 그닥... 그냥 허기만 채웠다...
불합격자들 올라가고 난 뒤 총기손질을 하라해서 생활관에서 꿀 빨며 나름 열심히 총기를 닦았다. 그런데 갑자기 중사님께서 총기검사를 오셨다. 박살이 났다. 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총기손질 불량. 뒤이어 들어온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조교에게 얼차려를 받았다. 그 뒤로는 잘 쉬다가 3km 뜀걸음 체력측정을 했다. 나는 94명 중 8등! 13분 38초의 기록이었다. 그런데 특급에는 1분 넘게 초과했다... 뭐 어쨌든 만족스럽게,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뜀걸음 후 저녁을 먹는데... 에휴 배식조는 생각하기도 싫다... 너무 배가 고파서 내 낙서장에 한 페이지를 생각나는 음식으로 다 적었다. 야간에는 각개전투 CBT 교육을 받았다.
오늘의 한줄 평 : 4주차 사격교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