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일요일

by 하얀 얼굴 학생

아침 6시~7시 불침번이 있어서 그때 일어났다. 그리 피곤하지는 않았다. 간밤에 눈이 꽤 많이 왔다. 온 세상이 아름다운 눈꽃 천지였고 우리는 기쁘게 제설작업으로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아침식사 때 나온 우유가 살짝 얼어 있었다.


소나기에 쓰는 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언 우유는 몇 번 봤었다. 능숙하게 녹여 마셨다. 그 후 여유로운 개인정비 시간을 가지다가 잠시 밖에 나가 사진을 찍고 들어왔다. 점심 때는 닭고기 볶음이 나왔는데 우리 배식조 전우들이 정말 배식을 너무 잘한다. 너무 기분좋게 먹고 나왔다. (반어법)


그리고는 다시 생활관에 들어와 운동을 하다가 낙서장 노트에 어제에 이어 영화/책을 조사하러 다녔다. 조사하며 운동하며 있다가 기다리던 종교행사를 갔다. 다음주 토요일에 세례를 받으면 햄버거와 몽쉘 7개를 준단다. 배식조 덕에 배가 너무 불렀던지라 재빨리 신청했다. 상점 15점 있는 걸로 오마니께 전화드려 말씀드릴 예정이다. 밤에는 내일 각개전투를 위해 군장을 쌌다.



오늘의 한줄 평 :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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