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개전투 4일차 2부

by 하얀 얼굴 학생

생선튀김은 딱 두 조각 받았다. 보니 아마도 꽁치나 삼치 튀김인 것 같았다. 지금까지 쓰진 않았으나 밥 먹고 나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치킨이나 튀김이 멀쩡히 버려지는 것을 보면 화가 났다. 대부분 전우들의 경우 꽁치나 닭목 뼈를 잘 먹지 않는 편이었다. 나는 두 가지 모두 뼈째로 씹어먹기에 잘 먹었다.


이야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었는데 어쨌든 그렇게 점심을 무난히 먹고 이번에는 숙영지 편성을 위해 군장을 메고 올라갔다. 오늘이 숙영지 편성 마지막 교육이자 평가였다. 가자마자 자리잡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최대한 팽팽하게 텐트를 쳤다. 어제와는 달리 땅이 녹았는지 지주핀이 잘 박혔다. 치고 나니 꽤 그럴듯했다. 판초우의를 결합하고 모래 덮고 나뭇잎까지 뿌려놓았다. 그렇게 약 20분 정도의 텐트치기 테스트가 끝났다.


한 2시 반쯤 정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는 바로 각개전투장으로 내려갔다. 이제 슬슬 각개전투도 평가를 하려는지 중간중간 중사님들도 서 계셨다. 그런 부분에서는 더욱 힘을 내서 지시를 내리고 더 저돌적으로 뛰었다. ... - 계속



오늘의 한줄 평 : 각개전투 4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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