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독수리 부대는 그냥 지나쳤다. 더 가니 '구암리 거북마을'에 들어섰다. 그곳에서 산호박 찐빵 홍보를 보았다. 미칠 뻔했다.
계속계속 가서 거북마을을 나와 산을 좀 올라가니 00연대 0대대 ㄴㄷ부대가 보였다.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첫 휴식 이후 00연대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를 다이렉트로 걸었는데 그리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마치 Runner High가 온 듯했다. 점심 메뉴는 오뎅국, 찜닭이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먹고나서 꽤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다. 약 30분?
그리곤 다시 행군이 시작됬다. 이번에는 00연대 뒤쪽 산으로 올라갔다. 16km 행군할 때 '저 멀리 눈쌓인 산 좀 멋있네' 생각했던 바로 그 산 코앞까지 갔다. 하얗게 눈이 쌓인 약간 민둥산이었다. 언덕을 잠깐 올라갔다가 그 이후부터는 오르막 내리막길이 반복되었다. 중간중간 소들과 닭, 개들을 보았다. 이때가 점심 먹고 나서인지 또 조금씩 졸려왔다. 그래서 체감상 힘들었다. 다행히 어떤 교회 앞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피자빵을 먹었는데 너무 감동이었다ㅋㅋㅋ 교회 앞에서의 휴식이 다 끝나고 언덕을 내려왔는데, 생전 처음 보는 곳이었다. 알고보니 16km 때의 반환점보다 더 먼 곳으로 내려와 있었다. ... - 계속
오늘의 한줄 평 : 주간행군2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