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행군2 3부 (완)

by 하얀 얼굴 학생

도로 쪽을 보았을 대는 양구를 벗어난 곳이었다. 그곳에서 꽤 걸어서 다시 16km 때의 반환점인 자전거 도로 지점까지 와서 쉬었다. 바로 이때 초코파이를 까서 먹었다. 또 감동 좔좔이었다. 이제부터는 2시간만 더 걸어서 복귀하면 됬다. 점심 먹은 직후 잠깐 졸렸던 것 빼고는 그리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바람도 꽤 서늘하게 불어주어서 온몸에 땀이 젖거나 하지 않고 시원했다. 전우들 모두 발걸음이 꽤 가벼웠다. 걸어가면서 몰래 건빵주머니에서 건빵 6개씩 입에 넣어 침에 불려 가루로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건빵의 참맛을 깨달았다. 그렇게 한 시간 후 마지막 휴식을 취했고 이때 주스를 마셨다. 건빵 6개씩 우걱우걱하며 걸어서인지 힘이 훠얼씬 덜 들었다. 진짜로 30km보다 16km가 더 힘들었다. 30km 행군을 끝내고 연병장에 모여 화이팅 3창한 후 당당히 막사로 들어왔다. 사실상 마지막 교육이 끝났다ㅋㅋㅋㅋ 기분 째졌다.


군장 풀고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갔는데 맛이 그냥 그랬다. 밤에 그동안의 숙원사업, 오마니께 전화를 하고 부식 패스츄리를 폭풍흡입하고는 기쁘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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